문래 오복순대국 아바이 대창순대 수육 맛 위생 모두 인정

문래 오복순대국 아바이 대창순대 수육 맛 위생 모두 인정

별 생각 없이
문래 근처 밥집을 찾다가
가게 된 오복순대국

대략 찾아보니 수육맛집이라고.
대창순대맛집을
찾아다니며 먹는 나로서
좀 민망하지만

오복순대국집에
대창순대를 판매하는걸
테이블에 앉아서야
비로소 알게 되었다.

알고보니 여기가 웨이팅도 하는 찐 맛집이었다

영업시간 일요일 11:00 - 14:00
평일 11:00 - 22:00 브레이크타임 15:00-17:00
토요일 11:00 - 22:00 브레이크타임 15:00-17:00

주차 X

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65

아바이 순대국과 정식 순대국을 시키면
조금씩 따로 먹을 수 있게
수육과 아바이순대를 주신다.

흑미밥!
흰쌀밥보다 더 신경을 쓴 느낌이 들어서
흑미밥을 주시는 식당은 왠지모르게
내 마음속 맛집점수가 올라감ㅋㅋ

사실 깍두기는 너무 달고
김치도 .. 별로.

하 저 두꺼운 돼지대창으로 만든
아바이 순대 너무 좋아해서
한동안은 순대 투어 다녔던게 생각남
산수갑산, 시골순대, 오라방 등....

이 고급순대를
이렇게 맞이하다니 ㅜ

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나니
더 기뻤다

오복순대국은 아바이순대를
직접 만드는데
큼지막한 밤이 한알씩 들어가 있다

거부감 없이 달큰한 밤 맛이 별미

찹쌀도 부드럽게 씹히고,
겉의 대창도 안질기고 잡내 안나고
아주 괜찮았다

순대국은 평범
근데 고기가 참 맛있고 신선했다
아바이순대를 주시기에
순대국 안에는 순대 없이 머릿고기만 들어간다

다릿살도 들어가는 것 같던데,
족발의 한방맛처럼
특유의 소스맛이 느껴졌다 킁킁..

고기들이 참 실하게 들어있어서
아주 만족스러웠어

이거보라규

아! 오복순대국에서
가장 유명한 수육이다.

첫입에서 굉장히 놀랐다

기름진 부위라 엄청 부드럽게
사르르 씹힌다

근데 이게 또 계속 먹다보면
물리고 느끼하더라
그래서 마지막엔
짝꿍에게 양보...ㅋㅋㅋ

역시 첫입이 강렬한 음식은
마지막까지 맛있게 먹기 힘들어

 뭐, 말은 많았다만
이 사진 하나로 설명 다 되지 뭐
잘 먹었다.
아주 든든하게!